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도 기관사 (문단 편집) === 근무시간의 불규칙성 === 또한 철도기관사의 출·퇴근시각은 규칙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제각각이다. 가령 어떤 출근은 이른 새벽에, 어떤 때는 아침에, 어떤때는 오후, 그리고 어떤 때는 늦은 밤 등등.. 따라서 매일 근무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수시로 확인하여 출근을 앞둔 날에는 시간을 잘못 보는 일이 없게끔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근무시간이 대중없으니 다른 평범한 직장인들과 달리 기관사는 시간약속을 잡을 때에는 반드시 근무표를 옆에 펼쳐놓고 그날 몇 시에 마치는지를 꼭 확인해가며 약속을 해야 한다. 시간이 도저히 안맞으면 그 주는 그냥 건너뛰고 다음 주로 미뤄야 하는 상황도 비일비재. 꼭 중요한 약속이면 아예 연차휴가를 내거나 동료와 근무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출근시간 뿐 아니라 수면시간도 불규칙하다보니, 어떤날은 새벽 3~4시에 일어나는가 하면 또 어떤날은 같은 시간에 자는 날도 있고, 어떤날은 밤을 홀랑 새거나 하는 등 인간의 생체리듬을 완벽히 무시하는 근무패턴의 표본 격인 직업이다. 다만 지하철 분야 기관사는 심야에는 열차운행을 하지 않으므로 어쨌든 밤에는 쪽잠이나마 잠을 잘 수는 있었고 [[한국철도공사]]의 일반철도 기관사 또한 요즘은 심야시간에 여객열차 운행을 하지 않는 추세이다 보니 밤을 홀랑 새는 근무는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야간 화물열차도 있고, 인간의 수면리듬을 완벽하게 거스르는 근무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 이런 근무 한번 하고 난 다음날은 그냥 집에서 잠만 자야 한다.]. 2004년 KTX가 개통된 이후로는 상술한 것처럼 야간열차는 많이 사라졌지만 위 두 문단에 적혀있듯 철도 기관사(승무직)의 생체리듬은 엉망진창이 되기 일쑤다. 젊은 시절에야 체력으로 버티지만 나이가 40줄이 되고 50줄이 되면 이제 자율신경들이 점점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지금이야 매체에 발달로 여가거리도 많이 늘어서 근무가 끝나고 즐길 거리가 많지만 과거 그런게 별로 없던 시절에는 근무가 끝나면 종착지 근처에서 동료들이랑 술로만 여가를 떼우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철도 관련 법령에 있는 '''근무 전 음주측정''' 조항은 이런 과거의 흔적이다.] 그러다보니 40~50년 전에는 은퇴하신 분들 중 장수한 분이 별로 없었다고. 이제 장년층이 된 50대 기관사 분들 중에는 "옛날 선배님들 중 정년 하시고 60대를 넘어서 사신 분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다.[* 사실 지금도 일명 '청시절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번 분들은, 꽤나 최근까지 혹독한 기관차승소에서 근무했던 경우 정년퇴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고소식이 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